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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학_심리

색의 지각과 연상

by kendoo 2020. 3. 6.

색은 시지각 대상으로서의 물리적 빛과 그 빛의 지각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물리학적으로는 색을 가시광선(Visible Light)라고 부르며 사실상 우리가 눈을 통해서 볼 수 있는 모든 색은 빛에 의해 보여지는 것이다. 이러한 색의 개념에 비해 색채는 물리적 현상으로서의 색이 감각기관인 눈을 통해서 지각되어 졌거나 그와 같은 지각 현상과 마찬가지의 경험효과를 가리키는 현상이다. 그래서 색채는 일반적으로 색이 물리적 현상임에 비해서 심리적 현상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또한 '실용색채학'에서는 다음과 같이 색채를 설명하고 있다. "색채란 지각적 요소가 존재하는 관측조건에서의 색자극을 특성으로 하는 색감각을 색채라고 한다." 즉, 지각적 요소가 존재한다는 것, 예를 들면 어떤 색표를 본다고 할 때 우리들은 색표로부터 반사하여 눈으로 들어간 빛에 의해 색표의 색을 지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표면지각을 수반하고 있기 때문에 색표의 광택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서 그 지각은 달라지며, 또 크기가 배경색에 따라서 지각되는 색은 현저하게 차이가 생긴다. 따라서 색채는 물체라고 하는 지각(표면지각)을 수반하는 것으로서의 심리적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색채는 단순한 자각이 아니라 물리적인 광에서부터 생리적, 심리적 과정을 거치게 되는 시각과정(Visual Process)중 이벤트의 연속물로서의 경험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색채는 공간적 점이(크기, 형태, 위치, 질감, 광택, 투명성, 수)와 시간(파동, 흔들림, 광택, 운동)을 포함하는 총체적 시각 경험으로서 차원(Dimension)에 의해서 기록되고 시각적으로 경험하는 속성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색을 볼 때 이전의 기억한 여러 가지 것을 되살려 그것을 색과 관련지어 생각할 때가 많다. 이러한 색의 자극에 의해 그것과 관계있는 사물을 생각하는 것을 색의 연상이라고 말한다. 색의 연상은 사람마다 환경, 경험, 기억 등에 의해서 영향을 받으며 나이, 성별은 물론 학력이나 직업에 따라서도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색의 연상 종류는 두 가지가 있는데 적색을 보고 불이라는 구체적이니 대상을 연상하면 구체적 연상이라고 하며 정열, 애정 등 추상적인 관념을 연상하면 추상적 연상이라 한다. 이러한 색채의 연상은 개인차를 초월하며 전통이나 사회적 성격을 가지게 되면 이것이 색의 상징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녹색은 정서적 반응으로서의 평화를 상징하고, 넓은 초원을 연상하기도 하며, 사회적 규범으로서는 안전을 정의하는 신호의 약속이 되는 것으로 대체적인 색에 의한 상징은 다음과 같다.

색상 연상 및 상징
자주색(Magenta) 애정 / 성적 / 술 / 발정적 / 창조적 / 심리적 / 정서
홍색(밝은 빨강 / Dark Red) 열정 / 정열 / 요염함 / 열애 / 감미 / 환희 / 우애
적색(빨강/ Red) 열렬 / 더위 / 피 / 열 / 위험 / 혁명 / 건조 / 크리스마스 / 분노 / 활력
주황색(Orange) 원기 / 적극 / 희열 / 건강 / 식욕 / 따뜻함 / 주의
황색(Yellow) 희망 / 팽창 / 금발 / 명랑 / 유쾌 / 대담 / 경박 / 천박 / 냉담
황록색(Grass Green) 위안 / 친애 / 젊음 / 성장 / 초여름 / 야외 / 자연 / 유아
녹색(Green) 안정 / 평화 / 평정 / 지성 / 건실 / 속박 / 여름 / 안전
청록색(Blue Green) 냉정 / 죄 / 심미 / 바다 / 질투 / 삼림 / 정신적 안정
파란색(Cyan) 서늘한 / 하늘 / 우울 / 소극적 / 냉담 / 고독 / 투명 / 차가움 / 불안
청색(Blue) 차가움 / 심원 / 명상 / 냉정 / 영원 / 성실 / 바닥 / 깊은 / 물 / 호수
검정색(Black) 창조 / 숭고한 / 신비 / 예술 / 우아 / 위엄 / 공허 / 실망 / 신전
흰색(White) 순수 / 청결 / 소박 / 순결 / 신성 / 정직

색이 연상과 상징성은 사람들에게 강한 이미지를 줄 수 있으며 전달의 기능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므로 사회적 단체나 기업체 또는 상품 분야에서 경쟁적으로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예로 코카콜라의 적색, 애플의 흰색과 검정색, 스타벅스의 녹색 등은 전형적인 상징 색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멀리서 보거나 움직이는 물체에서 가장 먼저 구분이 가능한 것도 바로 색채이다. 색채는 디자인 된 다른 요소들의 형태를 인식하기 이전에 사람의 의식에 우선적으로 지각되는 빠른 속성을 갖고 있으며 형태는 어느 정도 윤곽을 보아야 인지되지만 색상은 전체를 보지 않고 일부분만 보고도 그 특성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색상이 여러 디자인에 있어서 강력한 심리적 지각 효과를 불러 일으켜 디자인 이미지와 연상을 갖게 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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