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인간의 삶이다

과연 오늘날 디자인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디자인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야 할 것 같다.

디자인은 이미 개별의 사물이나 상품을 조형하는 것 이상이 되었기 때문에~~ 디자인은 정보나 커뮤니케이션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경제, 환경생태, 기술과 매체 등 서비스 활동, 문화와 사회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이런점에서 디자인은 사물이나 일련의 결과보다는 컨셉을 만들어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 보여진다.

오늘날 디자인은 다양한 산업 분야들과 협력하면서 기술을 선도하는 사회, 문화적 상징이나 지표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라 우리 일상의 삶에 관여하는 실천영역에서 창의적인 인간의 행동 양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대사회는 개인과 집단이 서로 얽혀있으며 다양한 소통을 통해 일상 삶의 무수한 의미들을 교환하면서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 그 상호작용 안에는 우리가 디자인한 인공물속에 담겨져 동시대 사회와 문화를 형성하고 일상의 삶과 의미를 드러낸다. 따라서 디자인된 사회, 문화적 상징을 통해 다양한 분야와 삶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 또는 방법으로 활용한다. 

예를 들어 '심플하고 고급스러운'이라는 추상적면서 형용사적인 언어로 표현된 단어를 어떤 의미와 이미지를 통해 보여주고 해결할 것인가? 그렇다면 누구나 디자인을 이용해 일상의 삶에서 경험적, 실증적이고 보편적인 접근으로 구체화하고 표출시켜 이미지와 의미를 보여줄 것이다.

그러므로 디자인을 예술이라는 제한된 영역이 아니라 우리가 현재를 살아가는 기술, 매체 등 삶의 공간에서 중요한 소통을 이루어 내는 다양한 문화적 코드이자 매개 역할을 하는 관점에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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