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주변에 디자인과 관계를 맺지 않은 대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형태와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 일상적이고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제품부터 소비하는 광고, 인터넷(스마트폰) 등 광범위하게 관계하고 있으며 개인들의 관심사와 기호 및 취향에 따라 디자인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디자인에 대해 물어보면 "멋진 제품이나 자동차"를 만들고 "스타일리쉬한 패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실용적인 생활용품"을 제작하거나 "주거공간에 대한 미를 추구하는 인테리어" 등 다양한 의견들을 말하고 있다. 따라서 피상적으로 보여지는 "디자이너"는 원하는 이미지를 실현시키는 전문가로 인식되어지고 이러한 인식 덕분에 직업에 대한 환상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는것도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환상적이고 그럴듯한 이미지를 넘어선 디자인의 본질은 무엇일까? 그러기 위해서는 "디자인"라는 어원이 어디서 왔으며 어떤 속성을 갖고 있는가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보다 더 본질적인 디자인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Design"의 어원은 첫번째 15~16세기 불어의 "desseing"과 비슷한 시기에 형성된 라틴어 "디세뇨(disegno)"로 두단어의 뜻은 '계획, 의도, 목적, 모델, 그림'을 의미했고 이는 인간이 특정 목적을 위해 무언가를 "계획하는 활동 또는 마음에서 인식되고 후속적인 실행을 위해 의도된 계획, 목적에 대한 수단의 채택"이라는 점을 말하고 있는것으로 공학목적으로 디자인을 사용할때는 기계 설계, 기업경영 측면에서는 경영 합리화를 위한 계획, 미술제작 목적으로는 작품의 사전 구상 정도의 의미로 쓰인다. 두번째는 라틴 어원의 "데시그라네(designare)"로 지시하다, 의미하다는 뜻으로 어원적 구조로는 "de"와 "signare"의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de"라는 접두어는 '~을 분리하다', "signare"는 기호&상징으로 어원관점에서 볼때 디자인의 의미는 '기존의 기호로부터 분리시켜 새로운 기호를 지시하다'라는 의미하게 되며 즉 '이미 존재하는 기호를 해석해서 새로운 기호를 창조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으며 따라서 이 어원은 디자인과 우리의 삶 사이의 관계방식을 설명해주는 중요한 어원적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먹고, 입고, 사용하고 있는 모든것의 대부분은 디자인과 연관되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할 수 있으며 IT기술을 기반으로 조성된 스마트 환경과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소통하고 표현과 생각하는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일본 수출규제로 촉발된 불매운동에서 보듯이 디자인을 통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활용하는가에 따라 "새로운 창조적 행위"로 나타나고 있으며 자발적인 감성과 이성으로 국민적 단결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디자인은 단순히 "산업적 수단"만이 아닌 삶에 그 이상의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디자인은 우리의 일상 삶을 자체를 담아내고 규정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문화를 형성시키고 기록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 우리가 남긴 삶의 흔적들은 우리가 어떠한 생각과 모습으로 살았는지 전달될것이며 디자인은 즉각적으로 삶의 방식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소통시키는 "다양한 의미"라는 관점에서 이해하는것이 타당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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