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광고디자인 분야의 발전 과정에서 가장 큰 변화는 미디어 환경의 다양화라고 할 수 있다. 오래전부터 신문, 잡지, TV, 라디오 등의 4대 매체 중심 광고에서 IT의 등장으로 시작된 인터넷, 모바일, 위성방송, 인터랙티브 TV광고 등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미디어 환경은 통신, 컴퓨터, TV 등의 복합적인 기능을 가진 디지털 멀티미디어 환경으로 진화해 왔다. 2000년대 IT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광고매체로 등장한 온라인(인터넷) 광고는 기업의 광고 활용이 높아지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며 전통적인 4대 매체와 함께 중요한 매체로 자리매김 했다. 온라인 광고는 인터넷이라는 수단을 통해 물리적 공간과 시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으로 기존 매체와는 다른 특성을 나타낸다.
1.상호작용으로 사용자 반응을 신속하게 알 수 있으며 잠재 고객과의 다각적인 연결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회원등록, 주문, 게시판, 방명록, 이메일 등을 활용, 직접 참여를 통해 피드백을 받아 분석할 수 있다.
2.대상의 차별화로 표적 집단에 효율적인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타겟광고, 맞춤광고 등이 가능하다.
3.멀티미디어적 튻특성으로 텍스트, 그래픽, 오디오, 비디오, 가상현실 등을 디지털 데이터로 광고 분량의 제한없이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4.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므로 글로벌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상품의 변화와 기업의 상황에 맞게 빠르게 변경이 가능함으로서 실시간 사용자에게 맞는 다양성, 차별성 등을 연출할 수 있다.
6.전통적인 4대 매체에 비해 효율적인 광고를 집행함으로서 광고비용이 저렴하다.
7.사용자의 클릭수에 따라 광고가 얼마나 노출되었는지 노출된 광고에 머무는 시간에 따라 관심도가 얼마나 높은지 측정이 가능함으로서 사용자 분석에 따른 정확한 광고 측정이 되면서 효과 여부를 알 수 있다.
따라서 온라인 광고의 유형은 목적과 방법, 제작 표현이나 표출 형태에 따라 분류되는데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디지털 특수영상 광고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가상현실 기술이 영상 산업 분야에 도입되면서 기존의 카메라 촬영 기법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영상들을 제작할 수 있게 되어 시각, 청각 등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가상 세계가 표현되어 실제로 존재하지 않지만 본질적으로 존재하는 것과 동등한 효과를 갖게 하였다. 디지털 특수 영상 광고는 영상획득, 객체인식, 디지털 합성 등의 기술을 결합시켜 로고, 브랜드, 실제 상품 등과 같은 광고주의 영상 이미지를 방송이 되는 시점에 실시간 또는 제작 시점에서 인위적으로 삽입하는 것으로 즉, 광고 영상 이미지를 자연스러운 위치에 인위적인 느낌을 주지 않도록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광고 영상 이미지는 평면의 배너 형태나 3차원적인 상징물 형태로 가능하며 반투명이나 불투명한 이미지로 화면상 어디에나 기술적으로 삽입될 수 있다. 예를들어 스포츠 중계방송 중 가상광고가 삽입되는 경우, 실제 경기장에 있는 관중은 그 메세지를 보지 못하지만 그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은 그 메세지가 경기장에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 같은 디지털 특수영상 광고 효과가 적용된 가상광고는 타겟 지향의 맞춤 광고가 가능하며 드라마나 예능방송 등 프로그램 타겟에 맞게 방송되는 중간에 삽입되어 광고함으로서 그 상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광고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가상으로 만들어지는 광고는 효과 측정과 정보 갱신이 쉬우며 제작비가 기존 영상 광고 대비 훨씬 저렴하다.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은 실제 세계와 컴퓨터 미디어를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증강현실은 스마트폰이 일상화 된 지금, 우리의 삶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영화에서나 보던 신기술을 현실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고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가상현실'은 환경과 배경 등 현실이 아닌 가상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이고 이에 반해 '증강현실'은 현실의 이미지 환경 또는 배경에 3차원의 가상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이미지로 구현해 보여주는 것으로 '혼합현실(MR/Mixed Reality)'이라고도 하며 1990년대 보잉사가 최초로 비행기 조립 과정에 가상의 이미지를 사용함으로서 세상에 처음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즉,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은 비슷한 개념 같지만 주체가 허상인가 실제인가에 따라 명확하게 구분되며, 증강현실은 3차원 공간상에서 움직이는 사용자의 시점(Viewpoint)에 따라 변화하는 영상에 문자, 그래픽 모형 등으로 설명이나 이해를 도와줄 수 있는 비가시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IT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과 영상에서 보여지는 가상광고와 마찬가지로 증강현실 광고도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비록 스마트폰, 테블릿PC 등 제한적 디바이스 화면으로 구현된, 초기 단계의 증강현실 광고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가 살고 있는 물리적 공간에도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된다.
인터넷과 영상에서 보여지는 가상광고의 표현이 화면이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메세지를 받는다고 한다면 미래의 증강현실 광고는 체감형 인터페이스를 통한 인간이 존재하는 환경 어디서든 메세지를 받고 표현이 가능한 인터랙션 형태가 될 것이다. 또한 센서를 통해 홍채인식이나 별도 개별 인식코드만 구분된다면 개인의 관심에 따라 맞춤형 광고도 제공될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므로 증강현실 광고는 새로운 개념이라기 보다 존재의 방식에 변화를 주어 인위적 현실인 가상 광고보다 더욱 현실감이 뛰어난 미디어 광고라고 할 수 있으며 미래 핵심적인 광고 홍보 수단이자 중요한 매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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