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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학_심리14

디자인 지각(Perception) 기억을 위한 인지(Cognition)의 가장 기본적인 프로세스는 지각의 과정으로 우리가 보는 것, 듣는 것, 냄새를 맡는 것, 맛보는 것, 그리고 느껴지거나 만지는 촉감 등을 말한다. 따라서 공통적으로 이러한 지각에 따른 대상의 속성을 받아들이는 대뇌의 작용을 일컫는 용어이다. 그리고 인간은 이 같은 감각 기관에 의해서 무엇인가를 경험했을때 그 경험을 지각(Perception)이라고 한다. 지각(Perception)의 과정은 감각 기관에 의해 기본적 지각(Basic Perception)으로서 단순지각(Simple Perception)과 복합지각(Complex Perception), 소속된 본질(Attached Entities)로 나누어진다. 단순지각은 시지각 형태(Visual Form), 색채(Colou.. 2020. 1. 3.
시각적 형태 심리 형태는 시각이 느끼는 감각 중에서 본질적인 특징의 하나로 이 같은 특징을 시각이 인식하는데 최초로 필요한 조형상의 조건은 사물과 사물을 구별하는 인식의 경계이다. 3차원의 물체는 2차원의 표면에서 경계를 이루고, 2차원의 표면은 1차원에서 경계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인간이 행위로 발생되는 조형활동은 3차원의 세계를 2차원의 평면에 표현하고 나타내는 것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시각디자인 분야는 이 영역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시각적으로 고려해 볼 때 동일한 내용이라도 그 표현되는 내용의 경계를 어떻게 정하는냐에 따라 심리적 효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형태 지각의 현상은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동일하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인간의 지능이란 문화적 경계라는 말이 있듯이 문화의 내용에 따라 형태 .. 2020. 1. 3.
디자인을 위한 심리학 고찰 인간을 둘러싼 환경과 기술, 여러 가지 변화 등은 처음부터 인간을 향하지 않는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마지막 지향점은 언제나 인간을 향하고,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디자인은 이 모든 것을 연결하고 결합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질은 용도에 맞게 본질이 변화할 수 있지만 인간이 갖고 있는 심리적 본질은 성장 배경과 환경에 따라 다를 뿐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디자이너가 행위를 통해 생산하고 사용자에게 수용시키고, 이해시킨다는 것은 단순히 조형적 표현을 넘어 인문학적(심리학적) 소양이 요구되는 것이며 시대적 환경에 끊임없이 대처하고 선도하기 위해서는 디자이너들도 끊임없는 변화를 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디자인은 삶을 영위하고 있는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범.. 2019. 12. 30.
시각 조형의 원리 고대 이집트 및 그리스 시대를 거쳐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 제시된 수많은 미적 형식 원리는 근대 미학자들에 의해 대략적인 정리를 이루었다. 원래 미학의 개념이지만 많은 예술 분야에서 사용되는 원리로는 조화, 비례, 균형, 리듬(율동) 등이 있으며 아직까지 이러한 원리들에 대해 연구자들 간에 통일된 견해는 존재하지 않는다. 또는 한 개의 원리 안에 다른 원리들이 내포되어 존재할 수도 있다. 즉, '대칭'과 '비례'라는 원리는 그 안에 '균형'이라는 또 다른 원리를 구성하는 요소가 존재하는 것이다. 또한 원리 중에서 모든 대상에 적용되는 것도 있지만 특정 대상에만 적용되는 것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시각적인 대상에 대해 조형적인 관점에서 적용되는 구성 원리들을 이해하고자 하며 동시에 이들 원리 사이에 존재하.. 2019. 12. 24.
디자인 읽기-그레마스의 기호사각형 구조주의와 기호학 양자의 창시자인 소쉬르는 "기호학은 사회 내에서의 기호의 삶에 대한 과학이다"라고 정의했으며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좋던 싫던 간에 끊임없는 기호 체계를 통해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일방적인 것이 아닌 서로의 필요에 의해 언어와 비언어적 요소가 포함된 기호로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며 경제, 사회, 문화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발신자와 수신자 사이의 어떤 대상을 존재시킴으로서 생기는 의미 구조와 작용을 메세지로 전달하여 인식하도록 하는 것인데 특히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디자인은 기호로 의도된 명확한 메세지를 대상에게 전달해야 하는 필요성도 있지만 그 이면에 그 메세지의 심층적 의미 구조를 읽어.. 2019. 12. 16.
디자인고찰-산업변화에 따른 시대적 인간의 의미 근대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은 전문화와 효율성을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를 배경으로 디자인 영역은 산업적 측면에서 양적 팽창을 이루며 성장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이면 뒤에는 물질 중심으로 인해 인간의 가치를 희생시키고 기계를 통한 대량 생산과 유통을 널리 확산시켰으며 산업적 논리와 지배 입장에서 인간의 가치를 합리화 하는 역할을 디자인 스스로가 적극 참여했다. 그러나 탈 산업사회라 일컬어지는 오늘날, 디자인은 산업과 인간의 사회, 문화 전반의 논리 또는 감각, 정서 등과 같은 기대 요건들을 균형있게 통합하고 조정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이다. 다원적이고 복잡한 양상의 사회적, 문화적, 기술적 환경 속에서 이런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분야의 깊은 지식을 .. 2019. 12. 11.